2016년 지방직·서울시 공무원 채용일정 발표 임박

다음 주 공고 예정 … 지방직 9급 거주지 제한요건 큰 변동 없을 듯

작성일 2015-11-05 l 09:59

▲지난해 지방직 9급 필기시험장의 모습. 지방직·서울시 채용일정이 다음 주 발표되면 수험생들은 본격적인 내년 필기시험 대비에 돌입하게 된다.

[고시기획]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일정이 4월9일로 확정됨에 따라 지방직 9급과 서울시 9급 필기시험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지방직 공무원 시험일정은 다음주 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 지방인사제도과 관계자는 지난 3일 <고시기획>과 통화에서 “지방공무원 시험일정과 서울시 지방공무원 시험일정이 다음 주 쯤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험 일정과 관련해서는 지방직의 경우 6월경이 유력하며, 서울시는 현재 내부에서 시험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서울시의 일정 조율이 끝나는 대로 지방직 공무원 채용일정과 함께 서울시 지방공무원 채용 일정도 함께 발표될 것이다”고 전했다.

수험생, 거주지 요건 확인해야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응시지역의 거주지 제한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특히 강원·전남·경북 등 시·군 단위로 거주지 제한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지역의 수험생들은 확인이 필요하다.

<고시기획>은 지난 3일 2016년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 거주지 제한과 관련해 각 지자체에 문의를 한 결과 대부분의 지자체가 변동사항이 없거나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 지자체의 인사담당관은 “행정자치부에서 다음 주 시험 일정을 발표하게 되면 지자체는 그 결정에 따라 시험 세부계획을 세우게 된다”며 “시험 공고가 발표되는 내년 1~2월 달까지 각종 세부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때 거주지 제한 요건에 대해서도 확인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거주지 제한 요건 등은 각 시·도 위원회에서 회의를 통해 의결하는 사항이므로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경기·충남 등 다른 지자체 인사담당관은 특이사항이 없는 한 거주지 제한 요건의 변동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인사담당관은 “거주지 제한 요건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므로 변경 시 1년의 유예기간이 필요해 미리 변경 공고를 실시하지 않았다면 바로 변경 실시할 수 없다”며 “현재까지 별다른 변동사항이 없으므로 기존의 거주지 제한 요건을 그대로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인천시도 올해와 동일하게 거주지 제한 요건이 적용되며 임용예정기관별로 채용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방직 시험 대비 본격 돌입해야

지방직 9급 필기시험 일정이 내년 6월경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지방직 필기시험 대비를 위한 학습에 돌입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올해 연말까지 과목별 심화이론 정리와 기출문제풀이를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론적 토대를 완성하지 않은 채 문제풀이에 돌입한다면 오히려 자신감이 하락하거나 학습에 혼란이 올 수 있다.

수험 관계자는 “11월 기출문제 풀이 기간 동안 이론정리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문제풀이에만 집중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이론을 놓칠 수 있으니 기출문제와 이론정리를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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