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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메카 형사소송법> 개정판을 발간하며……
<메카 형사소송법>이 세상에 빛을 본 지 한 해가 지났다. 이미 형사소송법 교재는 시중에 넘쳐날 정도여서 독자층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으리라 예상하였으나, 많은 독자들이 성원을 해 주신 것은 기존의 학원강의용 교재가 대강의 서술에 그치고 있는 것에 실망한 탓도 있을 터이지만 친절한 해설과 독특한 틀린 지문 체계가 이해도를 높이고 기억력을 극대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
이번 개정판은 2013년판에서 도출된 사소한 오탈자를 완벽하게 수정하였음은 물론 지난 1년간 축적된 최신 판례와 각종 기출문제를 빠짐없이 반영하였다. 특히 객관식의 경우 불필요한 예상문제를 도려내고 최신 기출문제로 재구성하였으며, 기본서의 내용 중 출제가 빈번한 부분을 새롭게 발굴하여 표로 압축한 후 해설에 추가 삽입하였다.
<2014 메카 형사소송법> 개정판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기본서
∙ 2013년 12월까지 제·개정된 법령 및 최신 판례를 완벽하게 반영하였다.
∙ 최근 20년간 출제된 시험의 기출 표시를 해당 부분의 말미에 빠짐없이 표기하였다.
∙ 최근 20년간 기출문제 중 틀린 지문을 발췌, 해당 본문 아래에 정오표를 삽입하여 출제패턴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 핵심단어를 굵게 표시하여 중요 부분 암기가 용이하게 하였다.
∙ 비교가 필요한 부분은 가급적 박스형 대비표로 작성하여 입체적 학습이 가능하게 하였다.
∙ 유사 판례 및 중요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판례를 삭제하고, 모든 판례에 소제목을 붙였으며, 판례의 주요 내용을 밑줄 처리하였다.
기출문제집
∙ 2013년까지 실시된 각종 시험의 기출문제를 빠짐없이 수록하였다.
∙ 매 단원의 도입부에 개념에 관한 문제를 추가하여 단원의 길잡이가 되도록 하였다.
∙ 해설은 잘못된 지문의 정정에 그치지 않고 관련 내용을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세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였다.
∙ 유사 문제를 통합하여 중복을 피하는 대신 적절한 편집으로 출제경향을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하였다.
∙ 해설에 기본서의 관련 내용을 가급적 표로 요약·정리하여 서브노트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였다.
시험공부를 하던 시절 어느 고시 합격기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 내용 중 “이런 식으로 공부하다 내가 죽는 건 아닐까…”라는 부분이 있었다. 죽을 각오로 열심히 공부한다면 합격의 영광도 그만큼 다가오겠지만, 효율적 학습 방법을 선택하여 정신이 맑은 시간에 집중한다면 타인의 절반 정도를 노력하고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과거 수년간 고시 공부를 했던 필자의 경우 교재를 학습하면서 횟수를 거듭할수록 학습 시간이 이전의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였는데, 이는 교재를 학습할 때마다 내용의 중요도를 꼼꼼하게 교재에 표시하는 것으로 가능하였다.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지만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있다는 것만으로 합격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효율적인 학습 방법은 공부의 절대 시간을 줄여주므로 주어진 시간에 최대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발굴할 것을 권한다.
2014년 2월
편저자 이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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