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일반행정 평균 합격선 84.11점, 지난해 85.28점
필기시험 카운트다운 돌입, 합격률 5년 평균 127.6%

 
2015년도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이 오는 29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수험가는 지난해 필기시험 합격률 및 합격선에 주목하고 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험생들에게 합격선과 합격률은 합격으로 가는 좌표가 된다. 어느 정도의 점수를 받아야 합격할 수 있는지 또 몇 배수로 뽑는지의 기본적 정보는 수험생에게 필수 아닌 필수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 국가직 7급 필기 시험을 앞두고 최근 5년간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의 합격률과 합격선(일반행정-일반)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지난 5년간 평균 합격선 84.1점, 올해는?
지난해 7월 26일 실시된 국가직 7급 시험의 경우 국어와 한국사, 경제학의 난도가 높았던 반면 헌법과 행정법, 행정학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응시생들 사이에서 3難으로 꼽히는 국어, 한국사, 경제학는 지엽적이고 까다로운 문제가 등장해 응시생들을 압박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합격선은 오히려 2013년에 비해 3.8점 오른 85.28점이었다. 의외의 결과를 도출해낸 것이다.  
국가직 7급 필기 합격선(일반행정-일반)은 그해 난이도에 따라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 2009년의 경우 급격한 난도 상승으로 인하여 합격선이 72.71점에 불과했던 반면 2010년에는 89.5점으로 90점을 육박하였다.
그러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의 합격선은 80점대 초중반에서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년간 합격선을 살펴보면 ▲2011년 81점 ▲2012년 83.35점 ▲2013년 81.42점 ▲2014년 85.28점으로 최근 5년간 일반행정 평균 합격선은 84.11점으로 나타났다.
필기 합격률, 최근 5년 평균 127.6%
공무원임용시험령 제25조에 따르면 7·9급 필기시험 합격자는 ‘각 과목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사람 중 점수가 높은 사람부터 선발예정인원의 150% 범위’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7급 공무원시험 필기시험 합격률은 최근 5년간 평균 127.6%의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합격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지난 2011년으로 130.6%(선발예정인원 461명, 필기 합격자 602명)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 128.5%(최종선발 446명, 필기 합격 573명) △2011년 130.6%(최종선발 461명, 필기 합격 602명) △2012년 125.7%(최종선발 561명, 필기 합격 705명) △2013년 126.2%(최종선발 630명, 필기 합격 795명) △2014년 127.1%로 집계됐다.
한편, 올 국가직 7급 시험의 향후 일정은 8월 29일 필기시험을 실시한 후 10월 16일 필기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은 11월 12~16일 까지 진행하며 최종합격자는 11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