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공무원 수를 늘린다는 복지 정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지난 달 노량진을 방문해 수험생들을 만난 문 후보는 공무원을 많이 뽑아 달라는 수험생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문 후보는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 채용인원을 늘리고 시험공고도 충분히 예측 가능하도록 바꾸겠다고 밝힌바 있다.

문 후보측 관계자는 문 후보가 공무원뿐만 아니라 정부투자기관, 공기업을 늘리는 정책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작년 11월에 박근혜 후보가 노량진을 방문해 교원임용과 7·9급 공무원 수험생 12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7급 공무원 수험생이 “필기시험을 보고 합격자 발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두 달이나 걸린다.

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아 다른 분야의 구직 공부를 하기 어렵다”라며 호소하자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고 꼼꼼하게 챙겨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각 정당 후보들의 취업난과 청년실업 해소 대책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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