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년 2,291명 채용
시험 공고는 11월 말~12월 초
경찰청이 내년 경찰 채용 인원을 확정했다. 내년 1,2차 총 채용인원은 2,291명으로 1차 시험에 418명, 2차 시험에 1,873명을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일반순경을 비롯해 경행특채, 간부후보생, 101 경비단 등 모든 분야를 합친 수이다. 수험생의 가장 많은 응시가 예상되는 일반순경 선발인원은 1차 232명(남 150명, 여 82명), 2차 1,179명(남 979명, 여 200명)이다. 2차 시험에는 경찰행정학과 특채 120명, 전·의경 특채 200명을 선발한다는 게 특징이다. 101경비단은 1,2차 각각 120명 씩 선발한다.
경찰청은 “경행특채는 2차에만 선발한다. 채용인원은 내년 경찰 신규채용 계획안대로 할 예정이다. 크게 문제없다”고 말했다. 채용인원이 확실시 되자 수험가는 술렁거리고 있다. 올해 무리하게 많이 뽑아 내년 1차 선발 채용인원이 적기 때문이다. A경찰학원 관계자는 “분위기가 썩 줗지는 않다. 1차에서 남자 150명을 뽑는데 수험생들은 지금 멘붕 상태다”고 전했다.
1차 일반 232명, 2차 1,179명 선발
채용규모가 수립됐지만 시험날짜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수험생들은 시험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차 시험이 2월 말~3월 초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험가 관계자는 “1차 시험을 3월 경에 치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청은 주변 여건을 보면서 시험계획을 공식화할 것임을 밝혔다. 현재 경찰청 사이버요원, 홍보요원 등 특채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들 채용이 먼저 마무리 된 후, 내년 신규채용안을 정식으로 공지하겠다는 생각이다. 경찰청은 “특채 등 다른 시험 일정이 겹쳐있어서 잠시 늦어지고 있다.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험날짜 90일전에 공고해야한다는 공무원임용령에 의거, 경찰 1차 시험은 2월보다 3월께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 2012-11-19 (월) 10:06 ] 법률저널공무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