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경제학 →공직선거법, 응시 기회 줄어
내년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7·9급 국가공무원채용시험의 과목이 변경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행정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선거관리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3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 7·9급 국가공무원 채용직류를 일반행정직류에서 선거행정직류로 변경한다”고 전한 후 “시험과목을 7급 공채의 경우 기존 경제학이 공직선거법으로, 9급은 행정학개론을 공직선거법으로 바뀌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시험과목이 변경되면서 쉽게 도전을 할 수 없는 시험이됐다고 전하고 있다.

수험생 J씨는 “올해의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 지원하여도 지방공무원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힘들게 됐다”며 “행정학개론이 공직선거법으로 대체되면서 응시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내년에는 국가공무원시험에서도 일반행정직에 지원해야 할 거 같다”고 말하였다.

수험생 K씨는 “시험과목 변경으로 응시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쉽게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기가 쉽지않다”고 전하였다.

이 같이 내년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7·9급 국가공무원공채 시험의 경우 시험 과목 변경으로 인하여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포기할 수도 있음을 밝히고 있다.

한편, 내년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채용인원은 7급 20명(일반 18명, 장애인 2명), 9급 50명(일반 46명, 장애인 3명, 저소득 1명)을 채용하게 된다. 시험일정은 행정안전부장관이 시행하는 7·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과 같이 7급 공채 필기시험은 6월 22일(토)에, 9급 공채 필기시험은 7월 27일(토)에 각각 실시된다.

이선용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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