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시험 바로알기! 시험별 포인트 ‘숙지’

 
올해 서울시와 국가직 9급 면접시험이 각각 8월 27일부터 9월 3일, 9월 4~8일 실시된다.

이에 면접시험 대상자들은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면접시험은 영어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국가직 9급은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한 인성 위주의 질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시사·상식 점검은 ‘필수’
최근 공무원시험 면접시험은 시사·상식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경험형 질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시사·상식의 비중이 낮을 뿐이지 출제가 아예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응시생들은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최근 시사성 있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한 수험전문가는 “면접시험은 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공직관, 전문지식의 응용능력, 발표력,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며 “이는 면접대상자가 갖추고 있는 기본적인 소양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며, 결국 시사·상식의 질문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영어면접 ‘분수령’
올해 서울시 면접시험 대상자는 최종선발예정인원대비 136.5%를 기록했다. 이는 필기시험 합격자 1,163명 가운데 311명이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에서 탈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접시험은 8월 27일~9월 3일 진행된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영어면접이 합격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작용하게 된다. 영어면접은 서울특별시인규칙 제15회에 의한 「면접시험평정표」상의 5가지 평정 항목 중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에서 발전가능성의 요소로 반영된다. 올해 서울시가 제시한 영어질문 주제는 ▲공무원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생각하는 것 ▲여러 가지 다양한 직업 중 공직을 선택한 이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제안하고 싶은 시책 ▲서울시의 복지정책에 대하여 외국인에게 설명 ▲대형마트와 대기업수퍼마켓의 강제 휴무 추진에 대한 본인의 입장 등이다.

▶국가직 9급, 사전조사서 작성 ‘중요’
2012년도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률이 137%를 기록함에 따라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실시되는 면접시험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국가직 9급 면접시험은 응시생들이 작성한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한 경험 위주의 질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응시자가 작성한 사전조사서가 진실성이 있는지, 과장되어 있지는 않은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측정한다. 한 합격생은 “지난해의 경우 사전조사서에 작성된 내용을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물어봤다”며 “전공지식, 시사상식보다는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내용들에 대한 질문들이 대부분 이었다”고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수험전문가 A씨는 “최근 국가직 9면 면접시험은 응시자들이 작성한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진실성과 논리성, 공직자로서의 적합성 등을 두루 측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사전조사서의 주요 질문 내용으로는 ▲자신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남을 도와준 경험이 있는지 여부 ▲살면서 어떤 문제 발생을 예건하고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경험이 있는지 ▲복잡한 절차를 채택하여 남들을 설득하고 일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지 등이었다.


<출처 : 한국고시. http://kgos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