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이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공무원저널(www.psnews.co.kr)은 국가직 7급 공채시험에 도전장을 던진 수험생들을 위해 지난 시험의 출제경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오늘은 네 번째로 행정학과 행정법 과목의 과거 출제경향을 살펴보자.
2013년 국가직 7급 행정학은 개념정리 수준의 문제가 많았다. 수직적 조정기제, 행정통제의 과정, 변혁적 리더십, 수평적‧수직적 전문화, 제도화된 부패, 총액배분자율편성 예산제도, 브레인스토밍, 시장실패의 원인, 배분정책의 사례, 정책의제설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킹던(J. Kingdon)의 ‘정책의 창’ 모형, 직위분류제의 대두배경 등 총 12문제가 이에 해당했다.
지난해 행정학은 대체로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 기출문제를 활용한 지문들이 많았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 역시 많지 않았다.
이준모 교수는 “이론부문과 이론이 실제 어떻게 규정되고 적용되는지에 대한 실제 측면을 동시에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이론과 관련된 법률의 규정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3년에 행정법은 각론문제들도 총론에서 배운 내용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와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 판례위주의 문제로 구성됐으나 각론문제는 이론 위주로 출제됐다는 평이다.
지난해 국가직 7급 행정법은 총론에서 15문제, 각론에서 지방자치법, 국가공무원법, 경찰행정법, 공물법,구세기본법상의 처분의 불복절차 등을 묻는 5문제가 나왔다.
행정소송이나 행정심판을 따로 묻는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고 박스형이나 사례형도 출제되지 않았다.
김종석 교수는 “이론, 조문, 판례문제는 기본이론 강의나 문제풀이 수업을 충실히 들었다면 풀 수 있는 평이한 수준”이라며 “다만, 지엽적인 판례 한 두 문제가 나왔지만 답을 고르는 데는 별 문제가 없었다”고 평했다.
